
바닥은
걷어낸 뒤가 진짜입니다.
바닥재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어떤 마감재를 고르느냐가 아니라 기존 바닥을 걷어낸 뒤 하지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입니다. 오래된 학교는 걷어내면 콘크리트 면이 울퉁불퉁하고 접착제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이 위에 바로 붙이면 몇 달 만에 이음매가 벌어지고 자국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면 갈기와 퍼티로 평활도를 잡는 공정에 시간을 씁니다. 습기도 확인합니다. 1층이나 지하는 바닥 습기가 올라와 접착이 풀리는 경우가 있어 필요하면 방습 처리를 먼저 합니다. 마감재는 실 용도로 고릅니다. 교실과 복도는 내구성과 청소, 돌봄이나 놀이 공간은 충격 흡수가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걸레받이입니다. 하부 마감이 부실하면 청소기와 신발에 맞아 금방 떨어집니다.
기존 바닥재와 접착제 잔재를 걷어내고 면을 확인합니다.
면 갈기와 퍼티로 평활도를 잡고 필요하면 방습을 겁니다.
실 용도에 맞는 재질로 이음매를 맞춰 붙입니다.
하부 마감을 튼튼한 상세로 잡고 실리콘까지 정리합니다.
교실 한 칸부터 층 전체, 복도 전 구간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진행합니다. 바닥은 가구를 모두 들어내야 하는 공사라 학기 중에는 어렵고 방학 공사가 원칙입니다. 접착과 양생에 필요한 일수가 정해져 있어 억지로 줄이면 반드시 하자가 납니다. 착공 전에 가구 임시 이동 위치를 학교와 정하고 양생 일수를 공정표에 그대로 넣습니다.
바닥 마감을 함께 시공한 울산 관내 현장입니다. 캡션의 학교명과 공사명은 실제 발주 건 그대로입니다.